소변 거품 원인 총정리

신장내과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오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신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거품뇨입니다. 하지만 질환이 없더라도 소변에 거품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우선 소변 거품 원인 중 일반적인 원인은 소변이 떨어지면서 물과 마찰을 일으키고 이때 소변 속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는 물의 표면장력에 의해 금방 사라지곤 합니다. 

하지만 소변에 이물질이 있거나 당이나 단백질이 과도하게 포함된 경우는 거품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로 단백질이 과도하게 포함된 뇨에서 거품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한 후 수분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소변 시 낙차가 크거나 속도가 높으면 거품뇨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정상뇨가 나오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신장에 문제가 없더라도 과도한 스트레스, 격렬한 운동 후, 전립선 및 방광의 문제가 있어도 거품뇨가 발생하는데 이는 발생 직후 소변검사를 하지 않는 한 검사 결과에 반영 되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곤 하는데요. 

그리고 누워서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서서 활동을 하면 거품뇨가 나올 수 있는데 이는 기립성 거품뇨로써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30대 이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가 되는 단백뇨 검사는 정상 검사인 (단백뇨의 유무 검사) 시험 지법 검사, 정량 검사(단백질의 종류와 량)를 실시하는데 시험 지법 검사는 방법이 간편하지만 몇 가지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소변의 농축 정도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전하 단백질은 검출되지 않습니다. 

다발성골수종이나 아밀로이드증은 시험지법 검사 상 음성이고 정량검사에서는 양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수 주 이상 거품뇨가 지속되어 단백뇨가 의심된다면 시험지법 검사뿐만 아니라 정량검사를 같이 시행해야 하며 혈액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 등의 정밀적인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이 앓고 있다면 거품뇨가 보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소변 거품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